김독자
독자에겐 독자의 삶이 있는 거니까요
김독자
실제 인간은 상상보다 더 진부한 법이군
김독자
성좌들이 생각하는 선악과 우리가 생각하는 선악이 다를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정의는 때로 다수의 판결일 뿐이에요
김독자
당신한테 없다고 해서, 남도 없을 거란 발상은 어디서 튀어나온 것인지 궁금하군요
김유신
우스운 일이다. 이미 모든 역사가 저물었는데, 어째서 그대들은 또다시 이곳에 모인 것인가?
한수영
만약 작가가 있다면 어떻습니까. 독자 씨가 이 상황을 만든 작가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전 결국 독자 씨도 똑같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뻔한 클리셰를 쓰고, 독자들에게 뻔한 만족을 주는 일에 익숙해지실 겁니다
윤성호
꼭 '왕'이 있어야만 세력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잖아?
유중혁
아무도 자길 못 건드릴 만큼 강해질 자신이 없으면, 믿을 수 있는 동료를 만들어라
한수영
책을 잘 읽는다고 해서, 사람까지 잘 이해하리란 법은 없다
페르세포네
뒤를 두려워 하는군요. 그 가엾은 아이도 그랬죠, 하지만 명심하세요. '앞'을 찾기 위해서는 '뒤'가 어딘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것을
유현호
왕은 무슨…. 다들 진짜로 지금이 조선 시대인 줄 아는 건가?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시대에 살고 있어. 제발 정신들 차리시게!
키리오스
똑바로 해라. 태생이 나약하다면 노력이라도 제대로 해야 할 거 아니냐?
김독자
누군가가 개연을 파괴하면, 다른 누군가는 개연을 얻는다
김독자
너희는 모를 것이다. 그토록 힘들고 처절하게 달려, 간신히 출발점에 선 사람의 기분을
니르바나
네 욕망을 받아들여라. 그게 너라는 인간이다
이길영
주인공이 동료를 두고 갈 때가 언제인지 알아요? 동료가 방해될 때예요
김독자
내, 내가 주인공이다!
라인하이트
패배자들에게도 삶은 계속됩니다
김독자
처음으로 소설을 읽었던 순간을 기억한다. 손가락 끝에 닿는 부드러운 종이의 질감. 드넓은 백색의 대지에 꽃핀 까만 활자. 내 손으로 접어 넘기던 페이지의 감촉. 활자와 활자가 만든 빈틈. 그 사이에 덩그러니 놓인, 나만의 작은 설원(雪原). 누군가가 들어가 몸을 누이기엔 터무니없이 좁다랗던 그 공간은, 숨기 좋아하는 어린 나에겐 꼭 맞는 장소였다. 그 안에서 나는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하고, 사랑을 하고, 꿈을 꿨다. 그렇게 읽고, 읽고, 또 읽고.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이야기가 끝나고, 처음으로 책을 덮었던 순간. 마치 세계로부터 박탈당한 듯한 그 기분을,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한수영
본인이 희생할 것도 아니면서, 위선 떨지들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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