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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72악마

솔로몬의 72악마 40위 악마 라움 (Raum) 소개글

by Horus(호루스) 2025. 7. 3.

라움 (Raum)

‘도둑질하는 까마귀, 왕좌를 찢는 조롱의 마술사’
라움은 파괴, 약탈, 권력 해체, 불화 조성, 조롱의 지혜를 관장하는 악마입니다.
그는 불을 지르거나 창을 들지는 않지만, 왕의 마음을 찢고 성전을 웃으며 허물게 만드는 조롱의 기술자입니다.
혼란과 붕괴는 그가 사랑하는 무기이며, 진지한 권력자일수록 그의 농담은 더욱 치명적입니다.
조롱, 도발, 심리전, 전복적 상징을 무기로 삼으며,
가면을 쓰고 진실을 가리는 세상에 통렬한 비웃음으로 균열을 가하는 존재입니다.


지위 및 병력

라움은 '지옥의 대백작(Great Earl)'으로,
30개의 악마 군단을 지휘합니다.
그의 군단은 도적, 첩자, 소란꾼, 허위 조작자, 권력 해체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면 대결보다 권력 구조 내부를 분열시키고 무력화하는 기술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지하 감옥처럼 조용히 접근하여 귀족의 보물과 명예를 앗아가고,
왕좌를 밟고 웃는 까마귀처럼 전장을 유희의 무대로 만듭니다.


외형

라움은 처음에 거대한 까마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온몸이 검은 깃털로 덮여 있으며, 눈은 붉게 빛나고, 부리는 조롱하듯 짧고 날카로운 웃음소리를 냅니다.
그의 날개짓은 조용하지만, 그가 머무른 자리엔 어김없이 혼란과 분열이 남습니다.

의식이 안정되면 그는 말쑥한 청년 귀족의 형상으로 변화합니다.
그러나 눈에는 장난기와 경멸, 입가에는 모욕을 즐기는 미소가 어른거리며,
그는 늘 “진실은 웃으며 베는 칼이다”라며 거짓과 허세를 조롱합니다.


능력

라움은 도둑질, 조롱, 권력 해체, 인간관계 파괴에 특화된 악마입니다.
그의 능력은 파괴적이지만, 그것은 언제나 말 한마디나 분위기 하나로 시작되는 부드러운 붕괴입니다.

  • 귀족이나 권력자의 자산 및 명예 약탈 능력
    물질적 도둑질뿐 아니라, 상대의 신뢰나 권위를 교묘하게 무너뜨리는 재주가 있습니다.
  • 심리적 혼란 조성 및 인간관계 분열 유도
    은밀한 말과 행동으로 타인 간의 신뢰와 연대를 해체시킬 수 있습니다.
  • 말장난, 유머, 반어를 통한 진실 폭로
    농담과 조롱 속에 날카로운 진실을 숨겨 전달하는 능력을 부여합니다.
  • 냉소와 해체를 기반으로 한 권력 전복
    전통, 위계, 존엄을 가볍게 조롱함으로써 붕괴시키는 통찰력을 갖추게 됩니다.
  • 행동보다 ‘존재만으로 흔들리는’ 존재감
    말없이 있어도 사람들 마음에 의심과 불안을 심는 분위기 조작 능력을 갖습니다.

성격

라움은 냉소적이고 조롱기 가득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그는 진지함을 비웃고, 권위에 주눅 들지 않으며,
가장 어리석은 자는 스스로를 똑똑하다고 믿는 왕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계약자에게는 항상 유쾌하지만, 그 말 속엔 함정과 진실이 교묘히 섞여 있어
가벼이 들었다가는 오히려 마음을 도려내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라움은 통찰력 있는 자, 유머와 해체를 무기로 쓰는 자를 아군으로 인정합니다.


계약이점

라움과의 계약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 권위에 맞서는 냉소와 통찰력 제공
    외적인 권력이나 체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해체할 수 있는 시선과 용기를 갖게 됩니다.
  • 도둑같은 기민함 및 기회 포착 능력 향상
    틈을 보는 능력, 빈틈을 파고드는 타이밍 감각이 강화됩니다.
  • 심리적 교란과 관계 전복 능력 습득
    상황을 흔들고, 주도권을 되찾거나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언행 전략이 가능해집니다.
  • 유머, 반어, 풍자 언어 기술 강화
    말 한마디로 분위기를 뒤집거나, 진실을 비튼 채 드러낼 수 있는 수사 능력이 증대됩니다.

이 계약은 풍자 작가, 언론인, 정보 조작자, 반체제 예술가, 냉소주의적 전략가에게 적합합니다.


조언

라움은 웃으며 말합니다.
“왕관 위에 앉은 새는 왕이 아니라, 왕을 조롱하는 자지.”

그는 당신이 진지함 속에서 숨겨진 허세를 꿰뚫고, 필요할 땐 웃으며 전부 무너뜨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당신이 조용히 웃는 그 순간, 누군가의 권력이 무너지고 있을지 모릅니다.